봉화소방서가 지난 8일 봉화읍 도촌리 주택화재 현장에서 구조대원이 화재 잔해 속에 묻혀 있던 현금 195만 원을 찾아 소유자에게 인계했다.
봉화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구조대원들은 화재진압과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주택 소유자로부터 장판 밑에 현금을 보관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에 김형대 구조대 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화재로 붕괴된 건물 잔해와 중장비 작업으로 뒤섞인 잔해더미 속에서 현금을 찾기 위한 수색에 나섰다.
대원들은 추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잔해를 일일이 손으로 걷어내며 수색을 이어갔고, 일부가 불에 탄 5만원권 지폐 39장, 총 195만원을 발견해 안전하게 수거한 뒤 소유자에게 인계했다.
현금을 돌려받은 주택 소유자는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도 소중한 재산을 찾아준 구조대원들에게 "화재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소방대원이 끝까지 찾아 줘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봉화소방서는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는 물론 피해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