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종합뉴스 정치

경북 도의회, 일본 히로시마현의회와 교류 협력 강화

김구동 기자 입력 2026.10.20 15:14 수정 2026.10.20 15:14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 체결

↑↑ 히로시마 친선교류 모습.<경북도의회 제공>

경북 도의회가 일본 히로시마현의회와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방재 관련 기관 방문과 현지 주요 기관 및 히로시마 민단 지방본부와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선다.

경북도와 일본 히로시마현은 지난 2024년 1월 29일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2025년 11월 13일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호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히로시마현의회는 지난 2024년 1월 29일과 5월 9일, 2026년 3월 26일 세 차례 경북 도의회를 방문해 양 의회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도모했다.

먼저, 히로시마현 방문 당일인 지난 19일에는 히로시마현 방재항공센터를 방문해 일본의 방재·재난 대응 체계와 항공자원을 활용한 재난 대응 사례 등을 살펴보았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인명 구조,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운영 체계 등을 살펴봄으로써 경북도 재난·안전 정책에 참고할 수 있는 시사점을 모색했다.

둘째날인 20일 김희수 도의장(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은 나카모토 다카시 히로시마현의회 의장(일한우호촉진의원간담회 회장)과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의회 간 교류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 의회는 각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지방의회로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복리 증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의원 정수가 64명으로 같다는 점에서 양 지역 지방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을 비교·조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히로시마현은 약 271만 명 인구와 14개 시·9개 정으로 구성된 일본 핵심 지역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이쓰쿠시마 신사 등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분야는 조선·철강·자동차를 비롯해 전자·전기 등 첨단 제조업이 발달했으며, 특히 마쓰다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다이소산업, 에디온, 아오야마상사, 후쿠야마통운 등 일본 전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주요 기업들의 본사가 자리하고 있어 제조업과 유통·서비스·물류 산업이 균형 있게 발전한 지역이다.

이번 방문은 경북 도의회와 히로시마 현의회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재외공관 및 재일동포 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후 주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간담회에는 한일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 방안과 지역 차원의 협력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경북 도의회는 21일에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희생된 한국인 넋을 기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현 지방본부와 간담회를 통해 재일동포 사회 현황을 살펴보고, 동포 사회와 유대 강화 및 상호 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희수 도의장은 “이번 방문이 히로시마현의회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지방의회 및 관련 기관과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재외동포 사회와의 소통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