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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일, 2026년 국감장에서 국회 행안위 강명구 감사반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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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일 오전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지방의대 설립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현안 보고를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지원 ▲신공항 관련 특별법 제정 ▲미래대응기금 조성 ▲지방의대 설립 ▲2차 공공기관 이전(마사회·농협중앙회 등) ▲경북투자금융 설립 ▲초대형 산불 피해 지원 ▲영일만 횡단구간 도로 건설 등 다양한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국감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이전부지 매입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 질의가 집중됐다.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 통합이 전남·광주에 비해 지연되고 있고 북부 지역 반대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지방의대 설립과 관련해 “신청한 500병상이 과도하지 않은지, 인구 정책 및 APEC경주 포럼 공모 진행에 대한 대비는 잘 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행정통합이 올해 안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법사위 등에서 적극 도와달라”며, “500병상은 필수적인 기본 병상 규모이며 의대 설립은 정부 차원의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의원(국힘) 역시 행정통합과 관련해 북부 지역 설득 방안과 도청신도시 유치 대책을 물었다.
권 의원은 “대구시장 재임 당시 합의한 신공항 이전부지 매입이 지연돼 주민 불안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통합 지원금 5조 원 중 1조 원을 북부 지역에 투입해 상생 발전을 이끌겠다”며 “신공항 부지는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한 선투자로 매입해 주민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민생 현안 및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의원 지적도 잇따랐다.
박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경북 지역 전세사기 피해 1700여 건 중 78%가 구미·경산·포항에 집중돼 있고 2030세대가 다수를 차지함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요구했다.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용역 보고서 표절 의혹에 대한 도 차원 자체 조사를 촉구하고, 고령화율이 높은 경북 특성을 고려한 중장년층 지원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신규 인프라 신설보다는 기존 인프라(활용률 39%)를 활용한 의료·돌봄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및 폐교 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진종오 의원(국힘)은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국방부 협의를 촉구하는 한편, 봉화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해 토양정화를 넘어선 주민 상생 대책을 요구했다.
이해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석포제련소 관련 용역 이전 용역에서 상생 용역으로 변경된 경위와 수주 업체 선정 과정의 적정성에 대해 질의했다.
임호선·채현일 의원은 각각 산불 대책 및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 현황과 안동문화관광단지 효율적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감사에는 강명구 감사반장(국힘, 구미갑)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영배·박정현·박주민·임호선·채현일·이해식 의원, 국힘 권영진·박상웅·진종오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는 지난 6일 시작돼 오는 29일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등을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