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뜨거운 태양과 폭열로 힘들었던 시간이 언제인 듯, 요즘은 만추의 느낌이 나는 계절이다.
이런 날씨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까운 산이나 마음크게 먹고 먼 곳에 있는 유명산에 갔으면 할 거라 본다.
경주만 해도 남산, 토함산, 오봉산 등 고만고만한 산이 많다.요즘은 산에서 나무를 하는 사람이 없어 낙엽과 탈 수 있는 것들이 산에 많고 불이 난다면 피해가 많을 거 같다. 과거에 비해 울창하다고 할 수 있다. 산을 오르다보면 처음에는 슬로우스타트로 가다가 타인을 의식하다보면 속도를 내고 정해진 등산로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가는 사례도 종종 있다.
이것또한 욕심에서 발생하는 것이라 본다. 타인보다 빨리 정상을 찍고 싶은 욕심, 늘 가던 정해진 등산로 보다는 색다른 길로 가고 싶은 욕심 등 욕심이 화를 부를 수가 있다. 전문 산악인을 제외하면 평범한 사람들은 안전하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겁게 산을 갔다오는 게 등산의 목적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목적을 이룰려면 위에서 말한 거와 같이, 욕심을 버려야 하고, 다음으로는 침착해야 한다. 등산을 하다보면 하산시간을 잘 못잡아 하산 중에 어둠 속을 헤매거나 당황스러운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럴 때, 우왕좌왕하거나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리면 더 힘든 상황이 연출될 수가 있다. 이럴 때, 우선 침착해야 한다.
주요 산에는 소방서에서 설치한 산악위치 표지판과 간이구조구급함이 산 군데군데 설치가 되어 있다. 119에 산악위치표지판 번호와 간이구조구급함 번호를 가르쳐주면 구조대원들이 쉽게 요구조자를 찾을 수가 있게 된다. 다음으로는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등산가방에 사탕, 초콜릿 등을 준비해서 당이 떨어질 때 섭취를 하고 손전등, 간단한 밴드나 약 등을 준비하면 당황스러운 상황을 잘 모면할 수가 있는 것이다.
기억하자. 가을산을 안산(안전한 산행), 즐산(즐거운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첫째, 욕심을 버리자, 둘째, 침착해 지자, 마지막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면 안산, 즐산은 저절로 따라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