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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 5대 농기계 및 농업 기술 박람회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11.02 16:05 수정 2026.11.02 16:18

25개 국 433개 사, 2,244개 부스 참가
엑스코 전관·야외전시장 활용 대규모

↑↑ 2026년 제17회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박람회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오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엑스코 동관·서관과 야외전시장에서 ‘2026년 제17회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6)’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박람회는 1992년부터 35년간 격년제로 이어져 온 국내 대표 농기계 전문 박람회로, 서울과 천안을 거쳐 2022년부터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제17회를 맞는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대구광역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농민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박람회는 25개 국 433개 사, 2,244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약 2,100대 농업기계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분야는 미래농업관과 경종별·작업별 전시, 해외 및 국가관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농업관에는 AI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기술 개발, 스마트 농업기계 플랫폼 등 미래농업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중 수출상담회와 국제학술심포지엄,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AI 경진대회, 수출·정책 세미나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해외 언론사를 초청하고, 취업설명회, 벤처기업 창업 특강, 수출 컨설팅 등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동은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으로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 비전 기반 AI트랙터 HX1400, AI자율작업 콤바인 DH6135-A, 국내 최초 자율주행형 정부인증 운반로봇 RT100,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GX 트랙터 등을 선보인다. 

대구를 거점으로 AI팩토리와 자율주행 농기계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제조업과 첨단로봇산업의 융합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세아텍은 박람회에서 관리기 A8·A9·A10과 15종 이상 작업기를 비롯해 방제·운반·리프트·덤프 작업이 가능한 다목적 SS기, 자율주행 무인방제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선보인다. MF트랙터, CLAAS·STAR 조사료 장비, LEMKEN 복합파종기와 함께 AI 자율비행·정밀방제 기술을 적용한 EAVISION 농업용 드론도 공개할 예정이다.

황소농기계를 비롯한 지역 기반 기업도 각자 전문 분야에서 농업 현장 수요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며 지역 농기계 산업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대구지역 농기계·농자재 기업도 다수 참가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도 아이디알시스템, 유비엔 등 대구 지역 농기계·스마트농업 분야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현장 적용형 장비와 기술, 품질관리 솔루션, 시설원예 및 방제·관수 기자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는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등으로 AI 첨단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이런 산업 역량은 AI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용 로봇, 스마트농업 기술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추경호 시장은 “국내 대표 농기계 박람회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농업 방향과 첨단 농기계산업의 비전을 함께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박람회를 통해 농기계산업과 AI·로봇 기술이 융합되는 미래농업 거점도시로의 역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 기업 판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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