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안동지황의 명품화 육성을 위해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고순도 우량 종근 7톤을 안동의 지황 농가 140여 호에 보급했다.
영양번식을 하는 지황의 특성상 종근을 매년 계속해서 사용하면 퇴화 및 병원균 감염이 증가하므로, 안동 지황의 상품성과 생산성 향상 등 명품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종근 교환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조직 배양묘를 공급받아 안동시 임하면 포장에서 철저한 병해충 관리로 재배한 후 수확한 우량 종근을 농가에서 보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우량 종근 사용으로 안동지황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기대하며, 조선 시대부터 지역 주산 약용작물로 알려진 안동지황의 명성을 알리고자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