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
안동시는 지난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내년도 국·도비 확보 예산정책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광림 국회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간부공무원 등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10대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국비 50건에 1,711억원과 경북도의 도움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 14건, 337억과 관련해 국·도비 확보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 주요 사업으로는 안동댐 자연보전지역 변경, 관광도시형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 의료용 대마 특구 설치 등이 포함됐다. SOC사업으로는, 점촌-안동-영덕간 철도, 도산대교 가설, 도청신도시 직행로 건설 등이 들어갔다.
안동시는 10대 전략 사업과 별도로 ‘안동형 일자리 모델’에 필요한 신산업 20개를 추가 발굴하고, 관련 사업 윤곽도 이달 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대도약 10대 프로젝트가 그릇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 구축 사업이라면, 20개 신산업과 함께 추진되는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그릇을 채우는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다”며, “2030년까지 인구 30만명의 청년창업이 활성화되고 강소기업의 넘치는 첨단도시, 관광으로 먹고사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