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안동시연합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회원들이 수집해 둔 농약 빈 병과 빈 봉지 등의 공동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농업인들이 사용한 농약 빈 병, 빈 봉지 등은 농촌의 논, 밭, 하천 등에 버려져 농촌의 토양,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거나 불법 소각돼 여러 환경오염의 요인이 돼 왔다.
이에 농촌지도자 안동시연합회는 회원 모두가 깨끗한 농촌 들판을 가꾸고,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부터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이웃 농가들과 함께 영농폐기물의 수거 활동 생활화를 실천해왔다.
이번 집중 수거 활동으로 약 7톤의 농약 공병 및 빈 봉지를 수거했으며,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환경공단에 판매했다.
농촌지도자 안동시연합회는 매년 영농 폐기물 수거 활동으로 조성한 수익금으로 농촌지도자회 연중 자치활동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 지원을 위한 장학금 기탁, 각종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 등에 써 왔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힘을 합쳐 농촌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들판을 가꾸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