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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대구시, 통합신공항 공동합의문 발표

윤정배 기자 입력 2020.08.26 17:54 수정 2020.08.27 07:59

의성군 발전방안 제안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인센티브안에 합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5일 경북도청에서 실시한 공동브리핑에서 “군 부대정문, 영내 주거시설 및 복지·체육시설의 의성군 우선 배치와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 의성군 조성 등 5개 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는 또,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의성군 조성과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67km)를 신설하고 도청~의성간 4차선 도로 건설 △통합신공항 관광문화단지(의성랜드) 의성군 조성 △기본계획 수립시 상기 내용에 대해 의성군과 협의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4개 지자체의 합의에 따라 오는 27일 예정된 대구 군공항 이전지 선정 실무위원회와 28일 선정위원회에서 공동후보지가 최종 부지로 선정된다. 2016년 대구시가 ‘대구 군공항 이전 부지 선정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한지 4년여 만에 신공항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합의안은 의성군이 군위군에 편향된 인센티브안을 지적하며, 이전지 선정위원회 참석 등을 전면 보이콧하면서 마련됐다.

공동 합의문은 이철우 지사, 권영진 시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의 서명이 날인됐다.

한편, 이철우 지사와 권영진 시장은, 대구경북 시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역의 미래가 걸린 통합신공항을 통해 군위의성을 포함한, 대구경북이 도약하고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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