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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군위 소보·의성 비안’ 확정…2028년 개항 목표

윤정배 기자 입력 2020.08.31 18:07 수정 2020.09.01 08:23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군위 소보·의성 비안’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국방부는 지난 28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동 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6월 정부의 ‘대구공항·K2 통합이전계획’이 발표된 이후 4년여간 진행되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선정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정경두 국방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김영만 군위군수·김주수 의성군수, 정부·민간위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통합신공항 이전지가 결정되면서 오는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한 신공항건설계획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33억원을 투입해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절차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고 국토부도 5억원을 들여 민항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도 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항공클러스터·신도시 조성과 도로·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관련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기로 하고, 조만간 도시구상·광역교통망 계획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오는 2024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8년까지 군·민항의 건설을 완료한 후 동시 개항한다는 목표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 사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대구와 경북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멋지고 세계적인 공항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의 새로운 발전 축이 되도록 경제물류공항으로 조성하는 한편, 이전터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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