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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결핵 예방 홍보 및 이동검진 실시한다(문경시제공) |
문경시 보건소는 제13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결핵예방과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 결핵환자의 밀접 접촉자 100명 중 약 30%가 결핵균에 감염, 결핵균에 감염되면 그 중 약 10%가 평생에 걸쳐 결핵으로 발병한다. OECD 국가 중 발생률 1위, 사망률 역시 높으며 최소 6개월 이상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막대한 질병부담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이에 보건소는 결핵예방주간 동안 결핵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환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검진을 위해 결핵협회와 연계하여 노인복지관 등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연중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결핵검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꾸준한 운동, 영양섭취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2주 이상 기침·가래 지속 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결핵환자와 장기간 동일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접촉자 등은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보건소 관계자와 협조하여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검진을 받으면 된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