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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경, ‘문경새재 과거길 체험행사’ 상설 운영

오재영 기자 입력 2023.05.23 07:51 수정 2023.05.23 07:55

5월부터 11월까지 새재주막 전통체험 주말마다 60회

↑↑ 문경시, 문경새재 과거길 체험행사 상설 운영-떡메치기 체험<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5월~11월까지 매주 주말(토, 일) 문경새재 2관문을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문경새재 주막에서 ‘문경새재 과거길 체험행사’를 60회 상설 운영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문경새재 과거 급제길을 오르며 주막에서 쉬었던 옛 선비들의 삶을 모티브로 주막에서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에 선정된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새재 주막’입구에 마련된 엽전 구입처에서 엽전을 구입(한 냥-1,000원)하면 원하는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인절미를 맛보고 즐기는 떡메치기 체험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 청을 시음할 수 있는 오미자 음료 체험 ▲커피 시음 체험 ▲문경 전통주 체험 ▲선비 옷과 짚신을 신어 과거를 온전히 재현해 보는 선비 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또한 활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자치기 등 전통 놀이는 무료로 준비돼 있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처음으로 운영한 지난 주말에는 1,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문경새재 주막을 방문하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문경 전통주 체험 코너에서는 행사 스텝이 옛날 주막을 운영하는 주모로 분장하여 손님들을 맞이해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눈과 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떡메치기와 선비 옷 체험 등을 통해 옛 정취를 느끼고 생각지 못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새재를 찾아주는 많은 관광객들께 쉼터이자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문경새재 주막을 문경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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