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군의회가 지난 31일, 의회 의장실에서 예비군 지휘관 이경훈, 김영철, 나규호 3명을 7월 집중호우 수해복구 유공자로 선정해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봉화군은 지난 7월 경북 북부 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가옥 침수, 도로 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를 복구하기 위해 군 병력 지원이 절실했다.
군청 안전건설과와 협조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지역 예비군 지휘관이 피해지역에 대해 직접 현장을 찾아 확인해 장비 및 인원 규모를 판단, 상급부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해 복구작전을 실시했으며, 복구작전 기간 중 장비 74대와 연인원 1,545명을 지원해 군민이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크게 기여해 표창을 수여했다.
김상희 의장은 “일격여단 영주봉화대대가 이번에도 재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 지원을 해준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수해복구 기간 70대 노인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등 앞으로도 봉화 지역방위에 기여함은 물론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한 지원으로 군민의 큰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