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드림스타트가 지난 3일~5일까지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드림스타트 대상아동과 가족 총 2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캠프를 운영했다.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LACC)에서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지난 4월 봉화 드림스타트가 직접 공모 신청해 대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캠프 참여 아동들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곤돌라 및 마운틴탑 탐방, 우주영상관 체험, 아동 권리교육, 레크리에이션, 키링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스마트폰에 대한 통제력과 자기 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이후로 자녀들이 집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 유익했다”고 말했다.
권병회 가족청소년과장은 “캠프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을 터득하고, 앞으로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좋은 사업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공모 신청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