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한국인 유튜버와 일본인 팬, 안동의 매력에 함께 빠져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8.06 07:47 수정 2024.08.06 07:47

韓·日조합으로 안동 관광 홍보·재미·화제성 모두 잡아

↑↑ ‘젠젠투어 안동’에 함깨 한 유튜버와 팬들.<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2~3일, 일본에서 활동 중이며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대학생 유튜버 ‘제인(Jane)’과 일본인 팬 등 총 30여 명이 함께하는 팬투어 ‘젠젠투어 안동’을 진행했다.

이번 팬투어는 안동시가 추진하는 ‘관광 홍보 유튜브 제작 지원(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유튜브를 통해 안동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기획 콘텐츠 중 하나로 진행됐다.

특히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을 타깃으로 한국인 유튜버와 일본인 팬의 만남이라는, 국경을 뛰어넘는 이색 콘셉트로 구성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7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팬들은 1박 2일간 여행가이드로 변신한 유튜버와 함께 △안동의 역사·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안동을 대표하는 야간 축제 안동 문화유산야행 ‘월영야행’ △안동의 맛이 담긴 안동구시장 찜닭골목 △안동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통 한옥 숙소를 체험하는 등 안동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기는 9월 중 ‘제인’의 채널에 게시돼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올해 중국·대만, 일본, 동남아권, 북미·유럽권 등 4개 권역을 타깃으로 현지에서 활동하는 유명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다채롭고 특색 있는 관광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현재까지 총 5편을 선보였으며, 오는 9월 27일 시작되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글로벌 댄스 유튜버 ‘퇴경아약먹자’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랜덤플레이댄스’를 끝으로 1년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