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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청도 고지대 2480가구, 수돗물 공급 재개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8.06 15:43 수정 2024.08.06 15:43

일부 고지대는 아직 ‘우려’

'폭염 속 단수' 계속된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크게 늘어 단수가 됐던 청도 5개 읍·면에 물 공급이 재개됐다.

청도군에 따르면 단수가 됐던 2480가구(5일 오후 6시 기준)에 대한 물 공급이 6일 오전 정상화됐다.

한편 단수 가구는 물관리사업소가 지난 5일 낮 집계했던 1700가구보다 많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각북 일대 800여 가구 등 산서지역 일부 고지대에는 아직 단수 재발 우려가 남아 있어 완전한 정상화는 불명확한 상태다.

단수 사태가 발생하자 '정수량을 늘려달라'는 청도군 요청은 받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간당 100톤의 물을 더 정수해 공급했다.

운문정수장의 하루 최대 송출량은 2만 1500톤인데, 지난 2일부터 청도 전체 물 사용량이 생산량을 넘어서면서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청도군은 지난 4일부터 지난 5일까지 단수가구에 1.8리터 생수 1만 3000여개를 배부하고 급수차 26대를 투입해 급수에 나섰다.

김하수 군수는 5일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를 찾아 "단수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운문정수장 증설과 운문댐 송수터널,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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