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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2024년 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9.11 07:35 수정 2024.09.11 07:35

권기창 시장, ‘초헌관’맡아
선성 선사(先聖先師) 추모

↑↑ 권기창 시장이 석전대제에서 초헌관을 맡아 초헌례를 봉행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10일 도산 서부리 소재 예안향교(전교 박천민)와 송천동 소재 안동향교(전교 김숙동)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각각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안동향교에서 열리는 석전대제에는 권기창 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권기창 시장은 “석전대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유교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로, 이러한 전통이 후손에게 널리 퍼져서 사람 중심의 세상,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 생각하며, 안동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의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 의식으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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