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키트를 부착한 트랙터 모습.<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지난 22일 노지스마트농업 실증단지에서 마늘 재배 농가, 농업 관련 기업과 전문가,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마늘 자율주행 기계화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연시회는 자율주행 키트를 부착한 트랙터를 활용해 일괄 파종(파종, 제초제 살포, 비닐피복) 시연을 통한 기계화에 따른 인력 절감 및 효율 상승효과를 농업인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트랙터 부착형 자율주행 키트’를 선보여 의성 마늘 기계화 및 스마트화에 대한 가능성에 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의성마늘은 국내 대표 농산물 중 하나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및 노동력 부족 등으로 해마다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군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마늘 기계화 모델을 정립해 기술을 확산하고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여 지속가능한 의성마늘 재배방식을 확립 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 특산물인 마늘을 시작으로 의성 전체 농작물에 기계화·스마트화를 확산해 농업인 어려움은 해소하고 농작물 경쟁력은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