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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평화연합(UPF), ‘World Summit 2019’ 개최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2.10 11:36 수정 2019.02.10 11:36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딕 체니 전 美 부통령 외 전·현직 정상 40명
국회의장, 장관, 국회의원, 종단장 다수 참석

천주평화연합(UPF)이 ‘World Summit 2019’을 개최했다. 사진은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식에 참석한 세계정상들. 천주평화연합 제공
천주평화연합(UPF)이 ‘World Summit 2019’을 개최했다. 사진은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식에 참석한 세계정상들. 천주평화연합 제공

천주평화연합(UPF)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World Summit 2019’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10여 개국에서 전·현직 정상 40명과 국회의원을 비롯해 1천2백여명이 참가했으며 개회식은 지난 8일 오전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한학자 총재는 창설자 연설에서 “올해는 한국독립을 위해 기독교 민족주의자와 학생들에 의해 3.1운동이 일어난지 100주년을 맞게 되는 기해년이다. 우리의 의로운 선조들이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많은 희생을 치렀다"며 "건강한 나라라 말할 수 있는 것은 국민이 건강한 가정이 돼야 한다. 참가정 가치운동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기에 인류 한 가족 평화세계를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아코바 이탈렐리 투발루 총독, 이바리슈투 카르발류 상투메 프린시페 대통령,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 알프레드 모이지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 페데리코 프랑코 전 파라과이 대통령, 포르투갈 총리를 지낸 조제 마누엘 바호주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측 차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전·현직 수상, 대통령 공식 대행자, 국회의장, 장관, 국회의원, 종단장 등 전 세계에서 참석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요한 국면에 열린 월드서밋이 뜻깊다”며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은 영상상영, 귀빈입장, 국민의례, 불교·기독교·이슬람교·힌두교 종단대표 축원, 환영사, 내빈 축사, 리틀엔젤스 기념공연,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선언문 낭독,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기념 타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바리슈투 카르발류 상투메 프린시페 대통령은 연설에서 “평화·안보·인류발전과 공생·공영·공의를 통한 사회 건설이라는 주제로 하는 월드서밋에 국적과 배경과 문과가 다른 지도자들이 평화건설에 기여한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미래 세계를 위해 아주 의미 있는 서밋이며 인류가 진정으로 평화와 행복의 날을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또 이아코바 이탈렐리 투발루 총독은 “제일 중요한 도전과제는 한국과 전 세계에 발생하는 분쟁과 갈등 그리고 국가간·대륙간의 테러문제, 빈곤문제, 난만문제, 정치부패, 극단주의를 해결하는 것인데 그것을 위해서는 반드시 영적 지도가 필요하며 선과 위하는 생활, 자비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천주평화연합은 현재 UN 경제이사회(ECOSOC) ‘포괄적 협의지위’ 기관으로 등록된 단체로 2005년 9월 12일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뉴욕에서 창설돼 세계 194개국에 UPF 평화대사들의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적인 NGO단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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