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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2019 영남 국제지도자회의’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2.12 14:47 수정 2019.02.12 14:47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영남지구는 세계평화민간기구인 천주평화연합(UPF)과 함께 12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2019 영남 국제지도자회의’를 가지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영남지구는 세계평화민간기구인 천주평화연합(UPF)과 함께 12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2019 영남 국제지도자회의’를 가지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영남지구는 세계평화민간기구인 천주평화연합(UPF)과 함께 12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2019 영남 국제지도자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공생·공영·공의주의사회 가치 확산’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먼저 ▲‘공생’의 주제는 천주평화연합 박성열 지부장과 일한해저터널 책임연구원인 박종필 지구장이 ▲‘공영’의 주제는 사단법인 생활정치아카데미 추성춘 원장이 ▲‘공의’ 주제에서는 미국 침례교 론 루즈 목사가 각각 맡아 발표했다.

박성열 지부장은 “갈라지고 나눠졌던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화합의 노력이 필요하며 한일해저터널을 비롯한 피스로드 프로젝트가 그 시발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종필 지구장도 “이념과 사상의 장벽을 모두 거둬내고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돌파구가 국제하이웨이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더 밝고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추성춘 원장은 주민들이 주인이 돼 우수조례를 만들고 지역 주민들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현해가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미국 성직자연합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론 루즈 목사는 “마음과 몸을 분리할 수 없듯이 종교와 과학을 하나로 묶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자”며 오늘 행사에 동참한 지도자들부터 그 첫걸음을 같이하자고 강조했다.

또 이날 주제 발표에 앞서 가정연합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식전 행사도 가졌다.

우선, 평화세계를 위해 헌신한 의인들의 삶을 돌아보는 기념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박영배 지구장·박판도 UPF경남지부장의 환영사,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부산 미룡사 주지 정각 스님의 축사, 한국종교협의회 이현영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박영배 지구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지속적인 평화세계 공존을 위해 세계 및 영남권 지도자들이 책임을 다해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날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을 가진 뒤 최근 부부 이혼, 청소년 탈선, 고령화 문제 등 심각한 현대 사회문제를 진단, 실행하기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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