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학습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이중언어 학습지원은 북구가족센터에서 지역 내 18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부모의 모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센터는 사업에 대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중언어 강사를 2명 이상 채용했다. 북구도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장소를 추가 확보했다.
앞서 센터 내 교육실에서는 지난 4월부터 중국어 및 베트남어 교실이 운영 중이다. 이달부터는 북구 내 드림스타트 강의실에서 중국어 교실이 추가 시행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사회의 큰 자산이자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자녀들이 잠재 능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