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생안정 및 재난대응을 위한 405억 원 규모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297억 원, 특별회계는 108억 원이 각각 증가했으며 주요 세입재원은 세외수입 153억 원, 국고보조금 209억 원, 특별교부세 18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재난에 시급히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제1회 추경 취지에 맞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노후관로 정비 등 민생지원과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필수사업만 선별해 편성했다.
이는 정부추경 사업을 지역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해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대구시의 의지가 담겼다.
또 지역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 안정을 위해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241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산불·화재·지반침하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재난·안전 대응 예산 164억 원을 편성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추경은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정부 추경과 연계한 신속한 민생지원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제318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