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경북 사업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가 전년 동기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1∼6월 대구·경북 사업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모두 24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3명)보다 줄어 든 것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17명, 제조업 5명, 기타 업종 2명이다.
유형별로는 추락이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끼임·깔림 6명, 기타 7명 순이다.
올해부터 확대 적용된 현행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19명이다.
대구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장별 안전관리 감독자를 대상으로 산재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