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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YMCA가 아이들과 경기 파주·연천지역 ‘DMZ 평화통일 도보순례 모습.<문경YMCA 제공> |
문경YMCA가 문경 아리솔지역아동센터와 평화통일 도보 순례단을 꾸리고 파주와 연천 지역 서부전선 일대 비무장지대(DMZ)를 다녀왔다.
지난 3일~6일까지 ‘파주DMZ평화연수원’에서 숙박하면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남북평화통일의 염원을 심어주고 남북 분단의 아픔을 직접 느낌으로서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2년전 철원 일대를 평화통일 염원 도보순례를 경험했던 아리솔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휴전선 강화 교통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의 600리 전체 구간을 순례하며 통일의 염원을 다지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리솔 오미향 소장은 “어린이날 연휴동안 어린아이 같지 않게 오로지 대한민국 한반도의 평화통일의 선구자로 통일의 발걸음을 묵묵히 걸어준 아리솔 친구들의 마음가짐과 행사 동참에 대견하다”고 말했다.
문경YMCA 김세영 사무총장은 "2030년 625전쟁 80주년에는 기필코 남북이 하나로 평화통일이 돼, 함께한 아리솔 학생들과 판문점 넘어 개성을 지나 평양까지 걸어 가보는 기회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화통일 도보순례는 문경시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출발 당일 3일 산양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강명철 문경YMCA이사장과 남기호·고상범 시의원, 이효진 동문경농협조합장, 권미숙 산양초 교장, 구자균 산양면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