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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 백두산호랑이 ‘한청’ 20번째 생일 맞아
정의삼 기자
입력 2025.05.08 15:38
수정 2025.05.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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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현존하는 백두산호랑이 중 가장 나이가 많다고 알려진 ‘한청<사진>’이가 20번 째 생일을 맞았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번 째 생일을 맞은 백두산호랑이 ‘한청’에게 고기케이크와 장난감 상자를 선물하며 생일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한청은 2005년에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2017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주해 지금은 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한청이는 고령의 나이로 별도의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관람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백두산호랑이는 야생에서의 수명은 보통 13~15세 정도지만, 사육 관리 환경에서는 수명이 더 길다고 알려져 있다.
김태환 백두산호랑이보전센터장은 “20살을 맞이한 한청이를 위해 평온한 환경 제공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앞으로도 동물복지 실현과 호랑이 보호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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