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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시, 정부 합동평가 '최우수' 획득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5.08 16:05 수정 2025.05.08 16:08

2024년 국정주요시책에 대한 지자체 목표달성도·우수사례 중심
특·광역시 정성 평가 1위, 정량 평가 3위 등 역대 최고 성적 달성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17개 시·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며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제도로 ▲정량평가 ▲정성평가 ▲국민평가로 나눠 진행된다.

평가에서 대구시는 정성평가 17개 지표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되면서 특·광역시 뿐 아니라 17개 시·도를 통틀어 가장 많은 우수사례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선정된 정성평가 우수사례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독서문화진흥 및 도서관 특성화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자치경찰사무 관련 주요시책 추진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추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9건이다.

특히,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의 경우 6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은 정성평가와 국민평가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거머쥐었다.

또한, 정량평가에서는 92개 지표 중 88개를 목표 달성하면서 작년비 8.1% 포인트 대폭 상승한 95.6%를 달성해 특·광역시 중 3위를 차지해 정량지표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월별 실적관리와 지표담당자 교육,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부진지표의 경우 실·국장 책임 하에 시·구·군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적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시는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구·군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부서가 함께 노력해 최선을 다한 결과 최고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시와 구·군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정시책을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대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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