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아침 날씨와 교통상황을 확인하지만, 정작 일상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정보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112와 교통사고가 얼마나 발생하고, 어떤 범죄에 주의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면 위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경찰청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치안행정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주요 치안정보의 문을 열고, 이를 국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덕경찰서도 이에 발맞춰 112신고, 교통사고 및 사망자현황, 5대 범죄, 보이스피싱 등 주요 치안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112신고와 교통사고는 일간·누계, 5대 범죄는 분기·누계, 보이스피싱은 월간·누계로 제공하며, 주요 집회·행사 일정과 교통통제, 안전수칙, 신종 범죄 예방정보 등도 함께 안내한다.
이러한 정보는 영덕경찰서 홈페이지와 민원실 치안정보 안내 모니터(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필요한 치안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치안정보의 문을 연다는 것은 단순히 통계나 숫자를 공개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교통사고 현황을 보고 한 번 더 서행하고, 보이스피싱 수법을 알아 피해를 예방하는 작은 실천이 모여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
안전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경찰이 치안정보의 문을 열고 주민이 관심과 참여로 화답할 때 비로소 더욱 든든한 치안이 실현된다.
이번 치안정보 공개가 경찰과 주민 사이 신뢰를 높이고 영덕의 안전한 내일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